체크포인트 제공
체크포인트 제공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는 10일 인공지능(AI) 기반 공격자에 맞서 방어자가 동등한 위치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이전트 기반 위협노출 검증’(AEV)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앤트로픽의 미토스와 오픈AI의 GPT-5.5 등 최신 AI 모델이 수천개의 취약점을 자율적으로 찾아내고, 인간의 개입 없이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업들은 공격자가 실제로 악용할 수 있는 취약점을 그들보다 어떻게 먼저 찾아낼 것인가에 대한 과제에 직면했다.

AEV는 AI 에이전트를 사용해 위협노출 데이터, 자산 맥락, 실시간 취약점 검증 결과 등을 연계해 노출된 취약점이 실제로 악용될 수 있는지 판단한다. 분석 결과를 체크포인트의 위협 인텔리전스를 통해 보강하고 기존 보안정책의 공격 경로 차단 여부를 확인한다.

체크포인트는 AEV를 지속위협노출관리(CTEM) 프로그램의 핵심 검증 기능으로 제공해 조직이 위협을 발견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요하이 코렘 체크포인트 EM부문 총괄은 “보안팀은 이미 과부하 상태고, 새로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라며 “AEV는 공격자들처럼 생각하는 AI 에이전트가 체크포인트 고유의 위협 인텔리전스 컨텍스트를 활용해 공격 표면을 검토하고 실제로 악용 가능한 취약점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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