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으로 제조됐다면 7억명 동시 투약 가능”
국정원이 태국 현지 당국과 공조해 7억 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막대한 분량의 마약 원료를 찾아냈다. 정부 기관이 이처럼 해외에 있는 마약 공급기지 단속에 직접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국정원에 따르면 전날 태국 마약통제청(ONCB)과 함께 방콕 등 10곳에 산재한 마약 원료물질 보관창고를 급습한 국정원은 마약 원료로도 쓰이는 아세톤·염산·황산 등 화학물질 49.98t을 전량 압수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압수된 원료가 모두 마약으로 제조됐다고 가정하면 모두 21t 규모의 필로폰, 또는 11억정 규모의 신종 마약 ‘야바’로 만들어질 수 있는 규모라는 게 국정원의 설명이다.
이를 시가로 환산하면 8조4000억원에 이를 수 있고, 7억 명에게 동시에 투약 가능한 규모다.
양호연 기자(hyy@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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