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KSOI 정례조사 1002명…李지지 50.4%
2주 사이 9.4%p 하락…부정 10.5%p 뛴 45.7%
與 4.7%p 내린 38.6%, 국힘 6.5%p 약진 38.1%
6~8일 조원씨앤아이 2000명 조사…긍정 50.6%
2주새 6.4%p 내려, 부정 6.7%p 상승한 45.5%
與 44.6→40.2%, 국힘 36.7→41.6% 선두교체
선거기간 보수층 결집세 이어진 듯…진보층 줄어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국면 직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내려 50%선까지 밀렸다는 복수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선거 당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파장, 일부 선거구에서의 반전된 판세와 고환율·증시 변동성 등 경제상황이 겹친 영향으로 보인다.
10일 공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자체 정례조사 6월 2주차 결과(지난 8~9일·전국 성인 1002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p)·이동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전화ARS·접촉률 58.9%·응답률 5.8%·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직전 5월 4주차보다 9.4%p 떨어진 50.4%, 부정평가는 10.5%p 급등한 45.7%로 나타났다. 긍·부정률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아졌다.
KSOI는 “정기조사 이래 긍·부정평가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로 좁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연령별로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50대(62.7%)와 40대(60.9%)의 긍정평가가 특히 높았다. 20대와 30대는 ‘부정평가’가 각각 62.3%, 59.9%로 전체 평균보다 높다”고 분석했다. 또 “서울(긍정 49.3% vs 부정 47.2%)은 긍·부정평가가 팽팽하게 맞섰다”며 호남·충청권에서 긍정, 영남권과 강원제주권에선 부정평가가 앞섰다고 풀이했다.
정당지지도에서도 양당이 팽팽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2주 전 조사대비 4.7%p 하락한 38.6%, 국민의힘은 6.5%p 약진한 38.1%로 나타났다. 뒤이어 개혁신당 3.9%, 조국혁신당 1.6%, 진보당 1.0%, 기타 2.6% 무당층 14.1%로 집계됐다. KSOI는 “지방선거를 거치며 민주당 우세 구도가 상당부분 약화됐다”며 전반적 우세에도 서울시장 선거 반전패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가 부각됐고, 선거 과정의 보수층 결집이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봤다.
같은날 공표된 스트레이트뉴스 의뢰 조원씨앤아이 정례조사 6월 2주차 결과(지난 6~8일·전국 20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p·무선전화 RDD 100%·전화ARS·접촉률 23.1%·응답률 4.3%)에서도 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직전 5월 4주차보다 6.4%p 하락한 50.6%, 부정평가는 6.7%p 상승한 45.5%로 나타나 오차범위 밖 격차가 유지됐다. 연령별 20대(긍 36.7% 부 60.7%)와 30대(긍 38.8% 부 57.9%), 40대(긍 57.1% 부 41.6%)와 50대(긍 60.2% 부 36.1%)에서 대조됐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2주 새 4.2%p 내린 40.4%, 국민의힘은 4.9%p 상승한 41.6%로 선두가 역전됐다. 조국혁신당 0.7%p 하락한 2.1%, 개혁신당 1.4%p 내린 1.8%, 진보당 1.5%에 기타 3.0%, 무당층 9.6%로 집계됐다. 연령별 40대와 50대는 민주당 지지율이 과반을 유지했고, 20대 이하와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과반으로 올라서면서 대조됐다. 이념성향은 중도층 38%(1%p↑), 보수층 32%(3%p↑), 진보층 24%(4%p↓), 잘 모름 7%(1%p↑) 순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기호 기자(hkh89@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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