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선도센터 개소식...2029년까지 운영

국내 연구기관과 하버드, MIT, 싱가포로 등 참여

초전도, 광자 등 다양한 양자플랫폼 연계 공동연구

초전도 기반 양자컴퓨터 모습.
초전도 기반 양자컴퓨터 모습.

경북 포항에 한국과 미국, 싱가포르 등 국내외 연구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차세대 양자기술 연구 거점이 구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경북 포항공대에서 ‘포스텍 양자 글로벌 파트너십 선도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문을 연 선도센터는 오는 2029년 12월까지 국내외 양자 분야 선도대학 협력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양자 플랫폼을 연계한 대규모 양자 얽힘 생성 및 조절 기술 개발을 목표로 운영된다.

현재 양자기술 분야에서는 광자, 초전도, 원자·이온, 양자점, 고체 양자시스템 등 다양한 플랫폼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각 플랫폼 장점과 한계가 있어 이를 상호 보완적으로 연결하는 연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선도센터에는 포스텍을 중심으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국내 연구 기관과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싱가포르 양자기술센터 등이 해외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초전도·반도체 큐비트, 광자 기반 양자컴퓨터, 극저온 기체 양자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양자 플랫폼을 연계하는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또 저차원 양자물질, 양자점, 반데르발스 원자층 물질, 광집적회로 등 서로 다른 물리계의 장점을 결합해 다중 큐비트 얽힘, 양자광원, 양자오류완화, 양자기계학습 등 차세대 양자 핵심 요소 기술 확보에 나선다.

센터는 국내 대학원생과 박사후연구원을 해외 기관에 파견하고 공동연구, 워크숍, 연구자 교류 등도 운영한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포스텍-하버드대 간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포스텍-싱가포르 양자기술센터 간 협력서한 교환 등이 진행됐다.

윤경숙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정부는 양자기술 분야 국제 공동연구, 인력교류, 기술사업화 및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기 기자(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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