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지난달 말 강남구 도산대로에 에이글(AIGLE)의 글로벌 세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에이글은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로 지난 2024년 롯데홈쇼핑이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 시장 정체와 소비 채널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브랜드의 국내 독점 유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에이글과 독점 판권 계약을 한 이후 압구정, 한남동 등 주요 패션 상권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 집중해 왔다. 한남동 팝업스토어에는 일평균 150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온라인몰 구축과 디지털 마케팅 강화 등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에이글 매출은 2년 만에 약 3배 성장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롯데홈쇼핑은 팝업 중심의 브랜드 육성 단계를 넘어 정규 매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이며 브랜드 경험과 유통 접점을 동시에 강화하는 등 브랜드 파트너 사업을 핵심 성장 축으로 키우고 있다.

이번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는 1989년 프랑스 생제르맹에 문을 연 에이글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 콘셉트를 계승하는데 중점을 두고 구성했다고 롯데홈쇼핑은 강조했다. '도시의 세련됨과 시골의 슬로우 라이프를 연결한다'는 콘셉트 아래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프랑스와 홍콩에 이어 한국에 선보이는 글로벌 세 번째 매장이다.

1층에서는 통기성·자외선 차단 기능을 강화한 '솔라팩' 등 신상품들을 볼 수 있다. 2층에는 대형 LED 패널과 비주얼 프레젠테이션(VP) 존을 마련해 프렌치 아웃도어 감성을 전달한다. 야외 공간에서는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고객 체험형 콘텐츠인 '에이글 파크'를 운영한다.

이상용 롯데홈쇼핑 그로스비즈부문장은 "롯데홈쇼핑은 에이글을 통해 브랜드 운영과 유통, 고객 경험 전반을 아우르는 공식 브랜드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통망과 고객 접점을 확대해 해외 브랜드의 국내 성장을 이끄는 브랜드 파트너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newsnews@dt.co.kr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문을 연  ‘에이글’ 정규 매장. [롯데홈쇼핑 제공]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문을 연 ‘에이글’ 정규 매장. [롯데홈쇼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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