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과수에 EDR·블랙박스 분석 의뢰
최근 충북 제천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담벼락을 뚫고 6m 아래로 추락한 승용차 사고와 관련, 중경상을 입었던 탑승자 5명 중 2명이 숨진 사실이 확인됐다.
사고 차량의 70대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의 급발전’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충북 제천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승용차가 담벼락을 뚫고 6m 아래 밭으로 추락한 사고와 관련, 중경상을 입었던 탑승자 5명 중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 제천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70대 목사 A씨를 불구속 입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5일에 있었던 차량 추락 사고의 운전자다. 당일 오후 6시 9분 제천시 영천동의 한 교회에서 A씨가 승용차를 주차하던 중이었다. 차량이 갑자기 주차장 담벼락을 들이받더니, 벽을 뚫고 6m 아래 밭으로 추락했다.
추락한 차량에는 5명이 타고 있었는데, 앞좌석에 타고 있던 A씨 부부 등 3명이 경상을 입고 뒷좌석에 타고 있던 70대 B씨 부부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B씨 부부는 사고 다음날 끝내 숨을 거뒀다.
사고 원인과 관련,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A씨의 진술과는 달리, 차량 브레이크등이 담벼락 충돌 직전에야 켜지는 장면이 교회 CCTV를 통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사고기록장치(EDR)와 블랙박스에 대한 분석을 의뢰했다.
한기호 기자(hkh89@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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