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이 환율 급등 배경으로 역외 투기성 거래를 정조준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중동 리스크와 달러 강세를 넘어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중심의 투기 수요까지 겹치며 급등세를 키웠다는 판단이다.
재정경제부는 8일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변동성과 일방향 쏠림을 결코 용인하지 않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재경부는 출입기자단에 보낸 메시지에서 “최근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수급 요인 외에도 NDF 등 일부 투기적 외환거래가 변동성을 키운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13.2원 오른 1552.3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16.1원 급등한 1555.2원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1560원을 넘기기도 했다.
세종=강승구 기자(kang@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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