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과 오죽헌·시립박물관이 공동주관한 화폐기획전 ‘四時貨色 : 국립공원의 사계, 화폐에 물들다’ 전시장이 국립공원 기념주화와 영상·사진 전시물로 꾸며져 있다.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과 오죽헌·시립박물관이 공동주관한 화폐기획전 ‘四時貨色 : 국립공원의 사계, 화폐에 물들다’ 전시장이 국립공원 기념주화와 영상·사진 전시물로 꾸며져 있다.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과 오죽헌·시립박물관은 오는 7월 30일까지 오죽헌·시립박물관 강릉화폐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화폐기획전 ‘四時貨色 : 국립공원의 사계, 화폐에 물들다’를 공동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은이 지역 관람객에게 화폐박물관의 전시문화를 직접 선보이고 오죽헌·시립박물관은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관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은은 앞으로도 여러 지역을 찾아 지역 고유의 인프라와 역량을 공유하며 다양한 전시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는 국립공원 기념주화 총 22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한은은 기념주화의 발행 과정을 소개하고 국립공원의 자연경관을 실물 주화와 영상, 사진 등을 통해 보여준다. 이를 통해 기념주화 발행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나라 기념주화의 우수성을 조명한다는 구상이다.

채색 기념주화에 담긴 국립공원의 사계절도 주요 전시 내용이다. 전시장에서는 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국립공원별 깃대종을 소개한다. 깃대종은 생태학적 중요성으로 보호 필요성이 인정돼 국립공원별로 지정된 동식물을 뜻한다.

전시 공간은 기념주화 발행 과정, 사계절로 구분한 국립공원 기념주화, 교육체험존 등으로 꾸며졌다. 교육체험존에는 설악산과 오대산, 태백산 석고판 등이 마련됐다. 전시는 7월 3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은 오후 5시에 마감된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개막식에서 “한은의 화폐 콘텐츠 전문성과 오죽헌·시립박물관의 역사·문화적 인프라가 어우러져 색다른 시너지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여러 지역을 찾아가 새롭고 다양한 전시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영 강릉시 부시장은 “한은과의 협력을 통해 오죽헌 경내에 2023년 11월 개관한 화폐전시관은 화폐가 지닌 예술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기념주화의 세계를 깊이 있게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아 기자(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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