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 전면 재선거 필요성 주장에 SNS서 비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5일 잠실7동 투표함 개표가 진행되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확성기를 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5일 잠실7동 투표함 개표가 진행되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확성기를 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6·3 지방선거 투표 용지 부족 사태를 두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전날 서울 등 전면 재선거를 요구한 것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를 종용하는 것이냐”고 직격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장동혁 대표가 입에 올리는 ‘서울 재선거’는 곧 오세훈 당선인에게 ‘그 자리 내려놓으라’는 요구와 같은 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명확히 장 대표의 재선거 요구는 ‘오세훈 사퇴 종용이냐, 아니냐’ 둘 중 하나”라며 “20·30세대가 모여 있다고 거기에 기술적으로 안되는 경우를 이야기 한다든가, 오세훈 시장의 사퇴를 종용하는 것은 나쁜 정치”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서울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이긴 선거”라며 “(오세훈 후보가) 이긴 선거를 무효로 돌리는 길은 현실에서 단 두 가지뿐이다. 낙선한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선거무효소송을 거는 것과 오세훈 당선인이 스스로 당선을 반납하고 사퇴해 10월 보궐선거를 치르는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저는 현장에서도 ‘재선거를 주장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정원오 후보가 그걸 주장하는 길 외에는 없다’라고 사실관계를 정확히 말했다”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공원은 민주주의의 성지가 됐고, 전국 곳곳에서 재선거를 외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일어나 거리로 나오고 있다”며 “당의 유불리를 떠나 전면 재선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성원 기자(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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