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 전면 재선거 필요성 주장에 SNS서 비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6·3 지방선거 투표 용지 부족 사태를 두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전날 서울 등 전면 재선거를 요구한 것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를 종용하는 것이냐”고 직격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장동혁 대표가 입에 올리는 ‘서울 재선거’는 곧 오세훈 당선인에게 ‘그 자리 내려놓으라’는 요구와 같은 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명확히 장 대표의 재선거 요구는 ‘오세훈 사퇴 종용이냐, 아니냐’ 둘 중 하나”라며 “20·30세대가 모여 있다고 거기에 기술적으로 안되는 경우를 이야기 한다든가, 오세훈 시장의 사퇴를 종용하는 것은 나쁜 정치”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서울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이긴 선거”라며 “(오세훈 후보가) 이긴 선거를 무효로 돌리는 길은 현실에서 단 두 가지뿐이다. 낙선한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선거무효소송을 거는 것과 오세훈 당선인이 스스로 당선을 반납하고 사퇴해 10월 보궐선거를 치르는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저는 현장에서도 ‘재선거를 주장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정원오 후보가 그걸 주장하는 길 외에는 없다’라고 사실관계를 정확히 말했다”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공원은 민주주의의 성지가 됐고, 전국 곳곳에서 재선거를 외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일어나 거리로 나오고 있다”며 “당의 유불리를 떠나 전면 재선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성원 기자(sone@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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