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의 바다에서 민주 황금시대 열겠다”
“지선과 재보선은 민주당 각성과 혁신 요구”
李대통령, 김민석 후임 총리 후보에 한성숙 지명
김민석 국무총리가 총리직을 사임하며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을 시사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주 중 8월17일과 30일, 9월 6일 중 하루에 전당대회를 진행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김 총리는 7일 엑스(X·옛 트위터)에 “이재명 정부의 집권플랜을 설계하고 1기 내각 총참모장을 맡았던 내 다음 임무는 기득권 저항을 돌파하고 이 정부 시대정신을 실현할 강력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정성공과 총선승리, 연속집권 3대 과제를 달성하려면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함께 거머쥔 강력한 실용연합 민주당이 돼야 한다”며 “그것이 국민주권과 당원주권 강화의 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사랑하듯, 민주당을 내 삶처럼 사랑한다”며 “당원의 바다에서 민주의 황금시대를 열겠다. 이 정부는 반드시 K-황금시대를 열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총리는 “정치는 시대정신의 실현이다. 이 정부 시대정신을 확고하게 뒷받침하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자 민주당 백만 당원의 사명”이라며 “6·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결과는 무한 책임을 가진 집권 민주당의 각성과 긴장,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중에서 노무현, 문재인을 거쳐 이재명에 이르는 민주당 역사의 교훈은 당정일체와 민생 실용확장 노선만이 성공과 연속의 길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김 총리 후임으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 만약 한성숙 장관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시 2006년 한명숙 전 총리 이후 20년 만에 헌정사 두 번째 여성 총리가 탄생한다.
윤상호 기자(sangho@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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