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과 주진우 의원이 5일 잠실7동 투표함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찾아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과 주진우 의원이 5일 잠실7동 투표함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찾아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올림픽공원 투표함 사태’의 해결 방안을 직접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림픽공원을 비롯해 전국에 집결한 시민들의 행동은 참정권 침탈을 바로잡기 위한 주권자의 정당한 명령”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현장 상황에 대해 주 의원은 “올림픽공원은 질서와 품격, 배려가 유지되고 있어 경찰 공권력을 동원할 명분이 전혀 없다”며 “정당한 참관권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진 투표함 이송과 개표는 명백한 불법이며, 해당 투표함들은 공직선거법 위반의 증거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조사를 앞둔 시점에서 투표함을 공권력으로 강제 탈취하려 한다면, 이재명 정부는 국민적 신뢰를 완전히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선관위 관계자가 현장에 나와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투표함을 보전하는 등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대화가 가능한 상황임에도 선관위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청년들만 사지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만약 강제 물리력이 동원된다면 현장에서 청년들과 함께 끝까지 자리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김윤정 기자(kking15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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