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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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낮춘 착한 플랫폼인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손을 잡고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아우르는 포용금융 행보를 다각화한다.

하나은행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목적으로 먹깨비와 함께 개인 손님 대상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대규모 공동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MOU)과 3월 전략적 제휴계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기존 가맹점 사장님 중심의 금융 지원을 넘어 실제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 단계까지 상생 혜택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이벤트는 모바일 금융 앱 △하나원큐 △먹깨비 플랫폼의 유기적 연동을 통해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오는 8월 31일까지 먹깨비 앱을 통해 하나은행 입출금 계좌를 개설하는 손님 전원에게 3000원 할인 쿠폰이 즉시 지급된다.

특히 하나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신규 손님에게는 5000원 할인 쿠폰 2매가 추가로 제공돼 계좌 개설만으로도 최대 1만3000원에 달하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나원큐 앱에서 즐길 수 있는 추첨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응모한 손님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금융권에서는 하나은행과 먹깨비의 이번 협업이 단순한 일회성 마케팅을 넘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우는 ‘착한 금융 모델’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그동안 먹깨비 가맹점주를 포함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특별 금융 지원을 실시해 왔다. 최근에는 소상공인 특화 상품인 ‘하나더소호 가맹점대출’의 대상을 확대해 먹깨비 입점 점주들을 위한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

플랫폼인 먹깨비 역시 이에 화답했다. 가맹점주가 정산계좌를 하나은행 계좌로 등록할 경우, 6개월 동안 주문중개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주는 등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자영업자들의 고정비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착한 플랫폼 먹깨비와의 파트너십을 개인 손님에게까지 확장해 상생의 시너지를 극대화했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영업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포용금융 가치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형연 기자(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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