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패배일 뿐 변화 열망한 시민의 패배 아냐”… 결과 겸허히 수용
여야 경쟁 통한 ‘서비스 정치’ 가능성 확인… 당선인 추경호에 축하 인사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선거 패배를 공식 인정했다. 김 후보는 4일 새벽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낙선 인사를 전하며 “여러분이 걸어주신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개표 결과에 따라 패배가 짙어지자 김 후보는 “시민들께서 주신 선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 승복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선거 기간 자신을 믿고 지지해 준 이들을 향해 “모든 분께 죄송하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도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개인의 패배이지 변화를 열망하는 시민의 패배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록 낙선이라는 고배를 마셨지만 지지자들을 향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김 후보는 “좌절하지 말고 절망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이만큼 오기까지 너무 잘했다고 서로 어깨를 두드려주자”고 지지층을 독려했다.
특히 그는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 지역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의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김 후보는 “대구에 경쟁이 벌어지고 여야가 시민께 잘 보이려고 노력하는 서비스로의 정치 가능성을 우리는 봤다”며 지역 정치권의 변화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짚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끝까지 경쟁해온 추경호 후보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상대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넄다.
박진우 기자(pjw19786@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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