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불허 대접전 끝… 국힘 유의동, 김용남·조국 누르고 4선 성공
돌아온 유의동 “평택을 대한민국 중심 도시로 만들 것” 당선 소감
‘국힘 제로’ 무산된 조국 “모두 내 책임… 국민께 실망 드려 죄송”
낙선한 조국 “나의 실패일 뿐, 비전은 안 틀려… 평택에 남겠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피 말리는 접전 끝에 당선을 확정 지으며 2년 만에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이번 승리로 4선 고지에 오른 유 당선인은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평택 수성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는 개표 과정에서 득표율이 엎치락뒤치락하는 등 마지막까지 예측 불허의 대접전이 펼쳐졌다. 승기를 거머쥔 유 당선인은 당선 확정 직후 “나를 믿고 다시 일할 기회를 준 평택 시민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평택을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로 세우고, 시민들께서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덧붙였다.
반면 패배한 조 후보는 같은 날 평택 선거사무소에서 취재진을 만나 범진보 진영의 패배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조 후보는 “범진보 진영을 지지하신 국민들께 크나큰 실망과 아픔을 드렸다.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선거의 최우선 과제는 국힘 제로의 실현이었고 전국적으로 의미있는 성과가 있었지만, 평택에서 그 명령을 완수하지 못했다. 다 저의 부족함이고 저의 책임이다”라며 낙선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다만 조 후보는 낙선 결과와 별개로 자신이 내세운 정치적 가치에 대해서는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 조 후보는 “우리는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이라는 바다를 향해 지치지 않고 함께 흘러가야 한다. 연대와 통합의 정치는 절실하다”며 “그러한 저의 진심은 꼭 받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또한 지지자들을 향해 “이번 결과는 저 조국의 실패이지, 여러분이 제게 투영한 비전과 가치가 틀린 것이 아니다”라며 “그 희망들이 꼭 실현되도록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걷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후보는 “저 조국에게 평택은 마지막 고향”이라며 “평택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평택의 미래에 보탬이 되도록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밝히며 지역에 남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임성원 기자(sone@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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