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캐나다 천연자원부와 기관간 협력협정 체결
자연수소, 해양 CCS 등 공동연구...핵심광물 공급망 확대
한국과 캐나다가 자연수소와 헬륨 등 차세대 청정에너지 자원 탐사와 공동 연구로 협력 수준을 확대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한·캐나다 자원안보 공급망 협력 포럼’에 참석해 캐나다 천연자원부와 미래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국 간 자원 협력을 기술·자본 결합형 상호보완 협력 구조로 전환하고, 핵심광물과 청정에너지 자원의 공급망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 지질자원연은 캐나다 천연자원부와 협력협정(IA)을 체결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와 미래 청정에너지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공동연구 기반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퇴적분지 내 자연수소 생성·이동·집적 모델링 연구 △인공지능(AI) 기반 캐나다 남부 알버타 지역 심부 기원 가스(수소·헬륨) 분포 예측 연구 △서캐나다 지층의 자연수소 형성 잠재력 실험연구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캐나다에는 지하에서 자연적으로 생성·축적되는 자연수소와 헬륨이 부존하는 국가로, 관련 탐사와 상업성 평가, 연구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질자원연은 이와 관련 지난 1∼2일까지 캐나다 천연자원부 산하 지질조사국 오타와 본부에서 △자연수소 및 자연헬륨 공동연구 △해양 CCS(탄소 포집·저장) 공동연구 △핵심광물 분야 연구협력 등에 관해 논의했다.
앞으로 지질자원연이 보유한 3차원 지질모델링, 자원 평가, 지구물리탐사 역량을 바탕으로 캐나다와 자연수소·헬륨 탐사, 핵심광물 자원화 기술 고도화 등에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권이균 지질자원연 원장은 “캐나다와 협력 강화를 계기로 자연수소·헬륨과 같은 미래 전략자원부터 핵심광물, 탄소저장 기술까지 공동 연구를 확대해 글로벌 자원안보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질자원연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북미와 동남아, 중앙아시아 등 주요 자원 협력국과 국제 공동연구 및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핵심광물·CCUS·수소 등 미래 전략 자원 분야 연구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준기 기자(bongchu@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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