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관 역사상 최초의 복합 교육홍보관인 '크레디움'을 대구 본점에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관은 신보의 반세기 발자취를 기념하는 동시에 지역 청년들을 위한 금융 교육 플랫폼과 주민 소통 공간을 통합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크레디움'은 한국, 신용, 박물관의 합성어로 신보가 지난 50년간 국가적 경제위기를 극복하며 쌓아온 혁신의 역사와 신용의 가치를 시각화한 공간이다. 특히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라키비움' 개념을 도입해 단순한 기업 홍보관을 넘어 지역 사회를 위한 고품격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교육홍보관은 신보의 대구 본점에 있으며 △역사관 △홍보관 △영상관 △뮤지엄 카페 등 총 4개의 테마별 공간으로 구성됐다.
신보는 이곳을 대구·경북 지역의 취업·창업 준비생들에게 고도화된 금융 교육을 제공하는 요람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홍보관 안에 스타트업 제품 시연 공간과 뮤지엄 카페 '틔움'에서 진행될 기업 IR 등은 지역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방식 역시 관람객 중심이다. 신보는 지역 주민들의 깊이 있는 관람을 돕기 위해 전문 도슨트(전시해설)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상시 개방되는 카페 '틔움'을 제외한 3개 테마관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 시스템 정비가 완료되는 올 하반기부터 공식 관람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강승준(사진) 신보 이사장은 "크레디움은 신용과 보증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하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인 '신용의 가치'를 지역 사회와 공유하는 열린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향후 유관기관과 연계한 관람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복합문화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주형연 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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