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1주년 앞두고 총리공관 만찬… 국무위원 노고 치하 정책 방향 논의
6·3 지방선거 직후 ‘당 대표 출마 사의설’ 무성… 개각 논의 여부에 정치권 촉각
내부 관계자 “거취나 개각 언급 없었다, 편안한 분위기 속 현안 소통한 자리”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재명 정부 출범 1주년을 앞둔 2일 오후 서울 총리공관에서 국무위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총리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만찬에서 지난 1년간 정부를 이끌어온 국무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아울러 핵심 국정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찬은 김 총리의 향후 행보와 맞물려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총리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도전하기 위해 6·3 지방선거 직후, 이르면 이번 주 후반에 총리직 사의를 표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무성한 상태다. 이 때문에 개각이나 총리의 거취 문제가 자연스럽게 테이블에 올랐을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했다.
반면 아직 중동전쟁이 종식되지 않은 엄중한 국제 정세와 산적한 정부 과제들을 고려할 때, 김 총리가 당분간 자리를 지키며 역할을 더 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공식적인 만찬 자리인 만큼 민감한 신상 문제를 본격적으로 거론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이날 만찬 성격에 대해 정부의 한 관계자는 “오늘 자리에서 김 총리의 거취나 개각 등에 관련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편안한 분위기 속에 국정 현안에 대한 소통이 이뤄진 자리”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김윤정 기자(kking152@dt.co.kr)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