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로 숨진 근로자 5명의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폭발과 이어진 화재로 시신이 심하게 훼손되면서다.

2일 경찰 측에 따르면 지난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는 50대 2명, 30대 1명, 20대 2명으로 파악됐다.

20대 2명은 입사 2년이 채 되지 않은 비정규직 근로자였다. 50대 2명, 30대 1명 등은 정규직이다. 숨진 5명 중 3명의 시신은 유성구 선병원에 안치됐다. 다른 2명의 시신은 충남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선병원 장례식장 빈소 현황판에는 희생자들의 이름이 없다. 사망자 신원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아 안치 순서에 따라 ‘1번’, ‘2번’, ‘3번’ 등 임시 번호로만 표기했다. 충남대병원 장례식장에는 ‘미상’이라 적혔다.

현재 유가족 DNA 대조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을 통해 사망자 신원 확인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폭발 사고가 난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연합뉴스]
지난 1일 폭발 사고가 난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연합뉴스]
김대성 기자(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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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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