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 구입시 무조건 적발”… 전국 우편집중국에 단속요원·탐지견 전격 배치
출범 후 국경 적발 ‘역대 최고’… 범부처 합동 단속에 마약사범 2만명 검거
정부가 범부처 차원의 강력한 마약 단속으로 역대급 성과를 올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마약 투약자들을 향해 이례적이고도 직설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이 대통령은 2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정부의 마약범죄 대응 성과를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공연히 돈 쓰면서 교도소 가지 마시고 일찍 치료 받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마약 밀수와 투약에 대한 단속 의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투약자들의 자발적인 치료를 유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 대통령은 범죄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감시망 구축 현황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마약투약사범 여러분, 사회악인 마약 단속을 위해 모든 국내 우편집중국에 마약단속요원을 배치했다”고 전했다. 이어 “마약탐지견 인조코 등 탐지장비도 설치한다”라며 철저한 그물망 단속을 예고했다. 특히 비대면 유통 경로를 겨냥해 “우편으로 마약 구입하면 반드시 적발돼 처벌된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실제 국무조정실을 비롯한 관계 부처의 발표를 보면, 현 정부의 마약 근절 대책은 상당한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 1년간 범부처 합동 단속과 수사 역량을 총동원한 결과, 검거된 마약류 사범만 2만여 명에 달한다.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경 단계에서 적발된 마약류 규모는 역대 같은 기간과 비교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울러 다크웹이나 SNS 등을 이용한 온라인 마약 범죄 사범 검거 실적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방위적인 압박 성과를 증명했다.
김윤정 기자(kking152@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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