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기업 137곳·해외기업 121곳 참여…청년 채용시장 글로벌화

코트라 “청년·기업 연결하는 글로벌 취업 플랫폼 확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6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연 ‘2026 글로벌 탤런트 페어(GTF)’ 행사장 모습. [코트라 제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6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연 ‘2026 글로벌 탤런트 페어(GTF)’ 행사장 모습. [코트라 제공]

청년 취업 시장이 해외기업과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인재 수요가 커지면서 채용 시장이 국내 중심에서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는 분위기다.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글로벌 채용 박람회 ‘2026 글로벌 탤런트 페어(GTF)’가 1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행사는 이틀간 열린다.

외국인투자기업 137곳과 해외기업 121곳, 외국인 유학생 채용기업 100곳 등 총 360개 기업이 참가해 청년 인재 확보에 나섰다. 램리서치코리아와 보쉬코리아,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등 포춘500 기업 26곳도 채용관을 꾸렸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AI 기술기업 취업이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글로벌 AI 외투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AI 분야 취업 전략과 채용 동향을 소개했다. 첨단기술관에는 반도체·이차전지·미래차·AI 등 첨단산업 기업 86곳이 참가했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아우모비오코리아 등 비수도권 글로벌 기업들도 현장 채용에 나섰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해외 근무 경험이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유턴 인재 취업 컨설팅을 제공했다. 유턴 인재와 전역장병 채용 우대 기업 정보도 함께 안내했다.

글로벌 외국인투자기업 아트라스콥코 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8개 그룹사가 공동 채용관을 꾸렸다. 매년 글로벌 탤런트 페어에 참가해온 아트라스콥코코리아와 씨피툴스코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탤런트 페어에서 직원 2명을 채용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기업에게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청년에게는 자신에게 적합한 최고의 일자리를 찾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승구 기자(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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