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 스포츠카…‘폭스바겐 ID. 폴로 GTI’

강인함 럭셔리 그대로…크랩주행 ‘허머 EV’

낮고 넓어졌다‘…오렌지빛 ’제네시스 GV60‘

페라리 루체가 공개되면서 '초럭셔리 전기차'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비버리힐드를 무대로 한 영화에 종종 등장한 럭셔리와 오프로드의 정점 '허머'를 전기차로 만나고, 페라리와 레이싱 경쟁을 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로 '현실 드림카'를 즐긴다.

ID. 폴로 GTI.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ID. 폴로 GTI.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1세대 골프' 계승한 골프 폴로 GTI.

먼저 폭스바겐은 고성능 GTI의 첫 전기차 모델을 선보였다.

폭스바겐은 GTI 출시 50주년을 맞아 순수 전기 GTI 모델인 'ID. 폴로 GTI'를 최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올 가을 독일에서 3만9000유로(약 580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사전계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콤팩트 스포츠카로 개발됐다. 1976년 탄생한 첫 골프 GTI와 2006년 출시된 최초의 폴로 GTI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폭스바겐의 새로운 '퓨어 포지티브'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1세대 골프 GTI 이후 스포츠 모델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레드 스트라이프가 전면부를 가로지르며, 전면부 왼쪽에 위치한 3D GTI 로고가 부각된다.

이 모델은 최고출력 226마력, 최대토크 29.5㎏·m의 주행 성능을 갖췄으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소요 시간)은 6.8초다. 1회 충전시 유럽 WLTP 기준 최대 424㎞ 주행 가능하다.

허머 EV SUV. 한국GM 제공
허머 EV SUV. 한국GM 제공

◇허머 EV로 비버리힐즈 주인공

제너럴모터스(GM) 산하 GMC 브랜드가 선보인 '허머 EV SUV'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강인한 이미지를 그대로 품었다.

직선적인 차체 구조, 짧은 오버행과 높은 차체, 험로 주행을 고려한 설계 등은 한 눈에 봐도 '허머'를 떠오르게 한다.

동시에 '크랩워크', '슈퍼크루즈' 등의 혁신 기술이 집결됐다. 핵심은 전자식 4륜 조향 시스템으로, 네 바퀴가 함께 조향돼 회전 반경을 줄여줘 좁은 골목이나 주차 공간에서 유용하다.

크랩워크는 저속 주행 시 후륜이 전륜과 같은 각도로 회전하도록 제어해 차량이 대각선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킹 크랩 모드는 후륜이 전륜보다 더 빠르게 조향돼 장애물 주변에서 보다 정밀한 차량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

티맵 커넥티드 서비스가 적용돼 국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에는 2X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억4657만원이다.

GV60 마그마. 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GV60 마그마. 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강련한 오렌지빛' 제네시스 GV60 마그마

강렬한 오렌지 색상으로 대표되는 GV60 마그마는 기존 GV60보다 전폭을 50㎜ 넓히고, 차체 높이를 20㎜ 낮춰 안정적인 자세를 구현했다. 또 에어브리더, 윙 타입의 리어 스포일러 등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을 강화하는 전용 디자인 요소로 존재감 있는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 모델은 합산 최고출력 609마력, 최대 토크 75.5㎏·m의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으며 부스트 모드 사용 시 약 15초 간 최고 출력 650마력까지 높아진다. 1회 충전시 346㎞ 주행가능하다.

GV60 마그마는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ECS)과 EoT 제어 시스템을 탑재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코너링 시 차량이 기울어지는 것을 빠르게 감지하고 감쇠력을 즉각 제어해 주는 기능이다.

이 외에 흡차음재 강화, 운전석 도어 창문 차음 필름 두께 증대 등으로 정숙성을 확보해 퍼포먼스 주행과 데일리카로의 활용성을 모두 잡았다.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9657만원이다.

장우진 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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