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낮 하천에서 친구들과 물놀이를 즐기던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1시 7분쯤 전북 완주군 삼례읍 신포교 부근 하천에서 초등학생 A군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친구들은 “친구가 물에 빠져 움직이지 않는다”며 급박하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하천에서 A군을 인양했다. 발견 당시 A군은 이미 심장이 멈춘 심정지 상태였다. 구조진의 긴박한 응급처치 끝에 A군은 심장이 다시 뛰는 ‘자발순환회복’ 상태에 극적으로 도달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그러나 집중 치료에도 불구하고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한 채 숨을 거두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가 난 하천 인근에 살던 A군은 동네 친구 3명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군이 물놀이를 즐기다 수심이 깊은 구역으로 발을 디디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대성 기자(kdsung@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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