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랑트 고객에 프리미엄 유지관리 프로그램 운영
차량 상품성 넘어 ‘관리 경험’ 경쟁
르노코리아가 차량 구매 이후 유지관리 경험을 강화하며 고객 서비스 경쟁력 확대에 나섰다. 단순 무상 점검을 넘어 소모품 교체와 원격 업데이트, 디지털 기반 차량 관리까지 포함한 통합 케어 서비스를 앞세워 차별화에 나서는 것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글로벌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R:assure 프리미엄 케어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차량 유지관리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필랑트 구매 고객은 3년 또는 4만5000㎞ 주행 기간 동안 엔진오일 세트와 에어컨 필터 교환, 프리미엄 차량 점검 서비스를 각각 3회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브레이크 오일 역시 1회 무상 교체가 제공된다.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는 차량 상품성뿐 아니라 구매 이후 유지관리 경험도 핵심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애프터서비스(AS) 체계와 유지비 부담, 서비스 접근성 등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흐름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르노코리아는 필랑트 전용 프로그램 외에도 전 차종 공통 유지관리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보증기간 내 품질 문제로 수리 기간이 이틀을 초과할 경우 무상 렌터카를 제공하는 '무상대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6개 항목을 점검하는 '프리미엄 보이는 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리 후 동일 문제가 재발할 경우 무상으로 처리하는 정비품질 보증제도도 함께 운영된다.
차량 점검과 정비 과정의 디지털화도 확대하고 있다. 고객은 '마이 르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점검 결과를 사진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상 정비 비용과 예약 일정도 앱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다. 부품별 교체 시점과 맞춤형 정비 안내 기능도 제공된다.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르노코리아는 영업시간 외 차량 입고가 가능한 '24/7 케어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에서는 신속 정비를 지원하는 '바로 케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FOTA(Firmware Over The Air) 기반 원격 업데이트 기술도 적용됐다. 필랑트는 차량 제어 유닛의 약 85%를 정비소 방문 없이 원격 업데이트할 수 있다. 주행 보조와 공조, 라이팅, 멀티미디어, 안전 기능 등이 지속적으로 최신 상태로 유지되도록 설계됐다.
임주희 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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