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7일 국민주권정부 1년 산림분야 주요 성과 발표

범정부 산불헬기 신속 투입 및 총력대응 결실, 산불대응역량 강화

임업인 소득증대 위한 법·제도적 개선… 산림복지서비스 보편화 실현

박은식 산림청장이 27일 지난 1년간 산림분야 주요 성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박은식 산림청장이 27일 지난 1년간 산림분야 주요 성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지난 1년간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전체 산불의 88%가 1㏊ 미만 피해를 입는 등 국민 생명과 안전 확보에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2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가진 기자 브리핑에서 국민주권정부 1년간의 주요 성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청장은 지난 1년간 △산불 대응 △임업인·산주 지원 △산림복지 확산 △기후위기 대응 △지역상생 강화 등 5가지 부문별 성과를 소개했다.

국민 체감형 성과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산불 총력 대응을 통한 피해 최소화다. 산림청은 봄철 산불 대응을 위해 원인별 총력 예방과 대비 태세 강화, 선제적·압도적 대응에 주력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산림 피해 면적이 99% 이상 줄었고, 대형 산불도 6건에서 2건으로 확연하게 감소했다. 인명 피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박 청장은 "올해는 산불진화헬기 확충과 운영 효율성 강화를 통해 산림과 인명 피해를 전년보다 확연히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산림청은 1만리터 초대형 헬기(1대) 도입과 해외 임차 헬기(5대), 군 헬기(134대) 등 범정부 차원의 산불진화헬기 조기 투입과 선제적 대응을 강화했다. 이로 인해 산불 피해 면적이 1㏊ 미만인 경우가 전체 산불의 88%에 달했고, 인명 피해는 '제로'를 기록했다.

그는 "영농부산물 파쇄 확대와 3월 첫째 주 '산불조심주간' 최초 운영, 전국 단위 통합 지휘·주민대피 훈련 첫 실시 등도 산불 원인과 예방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소형 산불진화헬기의 중대형 교체, 야간조종사와 정비사·진화인력 확충 등 산불 대응 역량을 높여 산불로부터 국민 생명과 안전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은식 산림청장이 2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지난 1년간 산림분야 주요 성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박은식 산림청장이 2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지난 1년간 산림분야 주요 성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박 청장은 임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각종 제도 개선과 지원 확대도 의미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산림청은 임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임목 벌채와 양도소득 비과세 한도를 연간 600만원에서 연간 3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임업인 한 명당 최대 234만원의 혜택을 받도록 개선한 것이다.

임업직불금 수령 의무도 완화했다. 박 청장은 "산불 피해지 임업인의 요구를 받아들여 산림복구 활동을 경영활동으로 인정해 임업직불금을 지급받도록 변경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림공익가치 보전지불제를 새로 도입해 산림보호구역 재산권 행사가 제한된 산주를 대상으로 합당한 보상체계를 구축하는 등 임업인과 산주의 소득 안전망 강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산림복지서비스 확산을 통한 국민행복 증진에도 지난 1년간 정책적 역량을 집중했다.

박 청장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확대와 자살 예방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운영, 숲 교육 프로그램 초등 전 학년 확산 등을 통해 산림복지 보편화 실현에 적극 나섰다"고 말했다.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산림관리체계 혁신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안전한 임도 확충을 위한 '임도설치법'을 제정하고, 대형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법률을 만들어 산불 피해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2028년까지 지급키로 했다. 지난 3월부터 17만명이 참여한 범국민 나무심기를 통해 총 91만 그루의 신규 탄소흡수원을 확보했다.

박 청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양질의 산림 일자리 확충과 산촌체류형 쉼터 도입 등 산림기반 지역상생 정책을 펼쳐 '숲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준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