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자원 안보 포럼’ 참석 일정 조율
한화·HD현대 컨소시엄, 독일과 결선… 6월 말쯤 최종 사업자 선정 전망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6월 초 캐나다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 최대 60조원 규모에 달하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청와대에 따르면 강 실장은 5월 말쯤이나 6월 초 캐니다 현지에서 열리는 ‘한국-캐나다 자원 안보 공급망 협력 포럼’ 참석 일정을 조율 중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위기 장기화에 대비해 자원 부국인 캐나다와 에너지 공급망 및 자원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도 “포럼의 구체적인 일정과 참석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CPSP는 2030년대 중반 퇴역 예정인 캐나다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발주하는 사업이다. 유지·보수·정비(MRO) 비용을 포함하면 총사업비가 최대 60조원에 달한다.
현재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3600t급 ‘장보고-Ⅲ 배치-Ⅱ’를 앞세워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와 최종 결선에서 경쟁하고 있다. 캐나다 의회가 여름 휴회에 들어가는 6월 말쯤 최종 사업자가 발표될 전망이다.
앞서 강 실장은 지난 1월에도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에게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당시 강 실장은 국방장관, 산업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을 두루 만나며 잠수함 수주전을 적극 지원했다.
김윤정 기자(kking152@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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