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사진 디지털타임스]
코스피 상승. [사진 디지털타임스]

국내 증시를 둘러싼 핵심 불확실성이 동시 완화되면서 코스피가 780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 노사 협상 진전으로 파업 리스크가 누그러진 데다 엔비디아 실적 서프라이즈로 인공지능(AI)·반도체 업황 기대가 재부각되며 대형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606.64포인트(8.42%) 상승한 7815.59에 거래를 마쳤다. 그간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던 삼성전자 노사 협상,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 등이 해소되면서 강한 반등세를 시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조7700억원대, 외국인이 5290억원대를 내다팔았다. 반면 기관은 3조2300억원대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25%대로 급등했다. SK스퀘어와 삼성생명, 삼성전기, 삼성물산, SK하이닉스 등이 10%대의 오름세를 보였고 삼성전자도 8.51% 상승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약보합으로 마쳤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상승했다. 전기전자와 운송장비부품이 9%대, 제조와 대형주, 보험, 기계장비 등이 8%대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예정됐던 총파업이 유예되면서 삼성전자 관련 파업 리스크는 해소 및 완화됐다”며 “엔비디아 실적 서프라이즈를 통해 향후 AI 사이클이 더 강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시사되며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도 고조됐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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