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유권자 의식조사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관련, 전국 유권자 10명 중 7명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3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73.6%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 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 프레임은 무선전화 가상번호(89.8%)와 유선전화 RDD(10.2%)가 활용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사에서 집계된 ‘투표 의향’ 결과는 최근 실시한 세 차례의 지방선거 의식조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당시 조사 결과보다도 3.8%포인트(p) 더 높다
연령대별로는 60대와 70대 이상이 각각 8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78.8%), 40대(74.0%), 30대(67.8%) 순이었다. 만 18∼29세 이하는 51.2%로 가장 낮았다.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9.4%였다. 이는 지난 지방선거(45.2%)와 제22대 국회의원선거(41.4%) 당시 조사 결과보다 낮다.
사전투표를 하려는 이유로는 ‘사전투표가 편리해서’가 39.6%로 가장 많았다. ‘사전투표일에 미리 투표하고 선거일에 다른 용무를 보려고’(26.4%), ‘선거일에 근무·출장 등의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어서’(15.6%) 등이 뒤를 이었다.
유권자들이 지방자치단체장을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정책‧공약’(26.5%)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능력·경력’(25.6%), ‘소속 정당(22.8%)’, ‘도덕성(16.9%)’ 순이었다.
투표에 대한 효능감에 대해 73.9%가 ‘선거를 통해 국가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답했다. 또 64.1%는 ‘선거로 나의 일상생활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79.3%는 ‘내 한 표가 선거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한기호 기자(hkh89@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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