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미국 정규거래소 24X 지분 확보를 통해 미국주식 사업 확대에 나선다.
23시간 거래 인프라와 거래 데이터를 활용해 해외주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투자환경 변화 대응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신한투자증권은 24X와의 전략적 협업을 바탕으로 미국주식 거래 인프라를 확대하고 외국인 통합계좌 등 해외 투자자 관련 제도 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24X와 미국주식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지분 투자 등 전략적 협력을 추진해왔다. 최근 투자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미국 주식시장 내 네트워크 확장과 신규 사업 발굴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24X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23시간 주식거래를 최초로 승인받은 미국 정규거래소다.
지난해 10월 거래를 시작한 이후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빠르게 늘며 미국 주식시장의 신규 거래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향후 24X의 마켓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심층 호가 데이터와 유동성 흐름 등 거래 정보를 기반으로 투자 분석 콘텐츠와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24X를 중심으로 글로벌 마켓메이커와 기관투자자, 핀테크 기업 등 미국 주식시장 참여자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넓혀 해외주식 주문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사업 기회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24X와의 협업은 단순 지분 투자를 넘어 미국 주식시장 내 인프라와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변화하는 글로벌 투자 환경에 맞춰 차별화된 해외주식 서비스와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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