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중재 임한 노동장관 등 정부 노력 어우러진 결과”
이재명 대통령, “노동3권에도 적정한 선이 있지 않나”
삼성전자 노사가 20일 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중재 속에 2026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최종 서명한 데 대해 정부와 청와대는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전해진 극적인 타결 소식에 “국가와 국민 모두를 위한 대승적 결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끝까지 중재에 임해준 노동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정부의 중재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간 정부는 노동계의 집단행동이 반도체 공급망과 한국 경제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명해 왔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같은 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일부 노동조합이 단결권·단체행동권을 통해 단체교섭을 하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좋은데 거기에도 적정한 선이 있지 않나”라고 언급하며 노사 양측의 절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사상 초유의 셧다운 위기는 넘겼지만 최종 타결까지는 한 단계가 더 남았다. 노조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이번 잠정 합의안을 조합원 찬반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이번 합의안은 조합원 투표를 최종 통과해야만 공식적인 효력을 얻게 된다.
김윤정 기자(kking152@dt.co.kr)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2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