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협력 모델 구축

미래 변화 대응 위한 개선 활동

현대로템이 노사 협력 체계를 미래 전략 중심으로 전환하며 상생형 노사 모델 구축에 나섰다. 방산과 철도, 수소 등 미래 사업 확대 속에서 안정적인 생산 체계와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현대로템은 지난 19일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공장에서 ‘동반성장 노사미래전략 태스크포스팀(TFT)’을 발족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방산·철도 업계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생산 안정성과 숙련 인력 확보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로템 역시 협력적 노사 관계 구축을 통해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번 TFT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노동시장 변화 속에서 노사 갈등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로템 노사는 중장기 관점의 노사 관계 로드맵을 수립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변화 대응 역량 확보에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TFT는 노사 공동 선언을 기반으로 상생형 노사 협력 모델 구축과 단체교섭 효율성 제고 활동에 집중한다.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미래 과제를 공동 발굴·실행하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운영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비효율 요소 개선과 미래 지향적 제도 개편도 추진한다. 특히 임금체계와 복리후생, 근무환경 등 주요 단체교섭 의제에 대해 사전 협의와 체계적인 논의를 강화해 갈등을 줄이고 실질적인 합의 도출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TFT 운영을 통해 단체교섭 혁신 사례를 축적하고 노사 신뢰 기반의 조직 문화를 구축해 기업 경쟁력과 구성원 만족도를 동시에 높여 나갈 계획이다.

TFT는 노사 공동 선언문 발표와 함께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선언문에는 고용안정과 상생 가치 실현, 안전 최우선 원칙 확립, 미래지향적 제도 개선 추진, 지속가능 성장 동력 확보 등이 담겼다.

김익수 현대로템 경영지원본부장과 남봉희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로템지회장은 노사 대표로 공동 선언문에 서명하고 고용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TFT는 오는 22일 타운홀 미팅을 열고 디펜스솔루션과 레일솔루션, 에코플랜트 등 사업본부별 미래 비전과 성장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TFT는 단순한 협의체를 넘어 노사가 공동으로 미래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하는 상징적인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상생 기반의 노사 관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익수(오른쪽) 현대로템 경영지원본부장과 남봉희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로템 지회장이 지난 19일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열린 동반성장 노사미래전략TFT 발족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로템 제공
김익수(오른쪽) 현대로템 경영지원본부장과 남봉희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로템 지회장이 지난 19일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열린 동반성장 노사미래전략TFT 발족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로템 제공
임주희 기자(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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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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