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가 오는 21일 총파업 돌입을 선언한 가운데 노조와 주주들이 동시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으로 몰려간다.
노조는 500명 규모 집회를 예고하며 총파업 강행 의지를 드러냈고 주주단체도 행동에 나서며 삼성전자 안팎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치닫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21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일대에서 500명 규모의 집회를 벌이겠다고 신고한 상태다.
이에 맞서 주주단체들도 인근에서 집회를 연다.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같은 장소에서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삼성전자 주주총결집 집회’를 벌인다. 집회 신고 인원은 30명이다.
삼성전자 주주행동 실천본부 역시 이 회장 자택에서 약간 떨어진 한강진역 1번 출구 인근에서 오전 11시부터 30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이날 오전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는 노측이 중노위 조정안을 수락했으나 사측이 유보해 사후조정 절차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예정대로 내일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중재에 나선 교섭 자리가 이날 오후 4시부터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려 파업 직전 극적 타결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양호연 기자(hyy@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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