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2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리는 3차 사후조정 회의에 앞서 취재진에게 합의가 늦어지는 것에 대한 사과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2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리는 3차 사후조정 회의에 앞서 취재진에게 합의가 늦어지는 것에 대한 사과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사 협상 난항이 주가 변동성 요인으로 떠올랐다. 협상 결렬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5% 넘게 급락했지만, 이재명 대통령 발언과 정부 중재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장중 6%대 변동성을 보인 끝에 전장 대비 500원(0.18%) 오른 2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프리마켓에서 28만원 안팎에서 등락하며 출발했다. 정규장에서 27만8000원으로 개장한 뒤 보합권 흐름을 이어갔지만, 오전 11시30분쯤 26만3000원까지 밀리며 장중 낙폭이 5%를 넘어섰다. 삼성전자 노사 3차 사후조정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8~19일 연이어 만나 연봉의 50%인 성과급 상한 폐지 여부, 성과급 재원 배분 비율, 합의사항의 제도화 등을 두고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27만원 아래에서 약세를 보이던 삼성전자는 오후 1시부터 반등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노사 교섭 결과와 관련해 조속한 합의를 주문하면서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된 영향이다. 이후 삼성전자는 27만5000원선을 회복한 데 이어 장 마감 직전 상승폭을 키우며 2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정규장 종료 이후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중재로 노사가 다시 교섭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애프터마켓에서 28만원 안팎에서 등락했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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