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지급 기준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해 온 삼성전자 노사가 20일 새벽까지 이어진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2차 사후조정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중노위는 이날 오전 0시 30분에 노사 사후조정 회의를 정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2차 사후조정 테이블에 앉은 데 이어 이날 오전 10시부터 다시 마라톤협상을 이어갔다.
하지만 20일 자정을 넘겨서도 타협에 이르지 못하자 정회하고 이날 오전 10시에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은 “다음 사후조정을 위해 중노위서 밤샘 대기히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연봉의 50%인 성과급 상한 폐지 여부, 성과급 재원 배분 비중, 성과급 재원 등의 제도화를 두고 막판까지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였으나 아직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박정범 중노위 조정과장은 중노위 조정안 제시 단계에 이르렀냐는 질문에 “검토 중”이라며 “노사가 같이 논의하는게 필요해서 정회를 하고 내일 오전 10시에 다시(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중노위 측은 한가지 쟁점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사측이 오전 10시까지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합의 안되면 중노위 조정안을 제시하고 오전 중에 사후조정위를 끝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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