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타워 [연합뉴스]
남산 타워 [연합뉴스]

주변인들에게 “죽겠다”는 문자를 남긴 뒤, 서울 남산 일대에서 사라졌던 40대 미국인 남성이 실종 신고 접수 15시간 만에 발견됐다. 그는 지인들과의 연락을 끊은 채 흉기를 소지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실종신고가 접수된 A씨를 수색하던 중, 이날 오후 3시쯤 남산 등산로에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에 발견될 당시 A씨는 흉기를 지닌 상태였지만 건강에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무직 상태로 있던 A씨는 우울증 약을 먹은 이력도 확인됐다.

경찰은 앞서 이날 밤 0시 30분쯤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소방 당국의 특수구조대와 함께 15시간가량 수색을 벌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기호 기자(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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