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자율화 차량-이기종 통합관제 역량 결합
지능형 플랫폼 구축…적치까지 전 과정 자동화
올해 기술 검증·공동 시연…적용 가능성 확인
HD현대 건설기계 사업 중간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무인 물류 시장 공략을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와 ‘차세대 무인 물류 및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전날 경기 성남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체결식에는 송희준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 오병수 산업차량부문장,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안규진 사업부문총괄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체결에 따라 최근 급증하는 물류 현장의 자동화 수요에 대응한 ‘지능형 물류 실행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가진 무인자율화 산업차량(지게차) 및 물류 현장 관제 솔루션 역량과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이기종(제조사·운영체제·통신방식 형태가 다른 종류, 異機種) 이동체 통합 관제 및 작업 최적화·운송 관리 등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한다.
양사에서는 이를 통해 장비-플랫폼-데이터가 하나로 연결된 통합 체계를 만들면 기존 물류 환경에서 공정별 데이터 단절로 인해 발생했던 운영 비효율 및 작업 지연 등 구조적 한계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 운송 차량의 하역부터 도크·창고 내부 적치까지 물류 전 과정이 물 흐르듯 이어지는 자동화 시스템도 구현하게 된다.
양사는 올해 공동 시연 행사와 기술검증(PoC)을 추진해 실제 물류 현장에서 기술 적용 가능성과 사업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페리컬 인사이트에 따르면, 국내 물류 자동화 시장 규모는 매년 15% 이상 고성장을 기록해 2035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7조1000억원(4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송희준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는 “당사가 보유한 산업차량 및 물류 현장 솔루션 역량과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서비스 역량이 만나 물류 자동화 및 피지컬 AI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물류 현장의 자동화를 앞당기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