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시간은 일주일에서 열흘 남아”
“보수끼리 경쟁하면 부울경 선거 악영향”
박민식, 단일화 가능성 선 긋기 ‘지속’
친한계 진종오 “단일화로 李정부 막아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 북구갑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박민식·한동훈 후보에게 단일화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박형준 후보는 19일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서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부울경 선거 전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단일화하지 않고 보수끼리 치열하게 경쟁하면 전체 선거에 악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북구갑 후보 단일화를 통해 바람을 일으키면 부울경 선거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국민의힘 지지층도 70% 가까이 단일화를 원한다”며 “이에 반응하는 게 후보들 공적 책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제부터 투표지 인쇄에 들어갔지만 단일화 시간은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남았다”고 설명했다. 사전 투표일인 29일 이전까지 단일화를 해달라는 요청이다.
다만 박민식 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이 없다며 계속해서 선을 긋는 모양새다. 한 후보 측은 당초 3파전으로 가겠다는 입장과 달리 단일화 요구를 하고 있다.
친한계인 진종오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당장 보수 통합과 재건을 위한 단일화로 이재명 정권 폭주를 막아야 한다. 새로운 보수의 첫 걸음을 부산 북갑에서 반드시 시작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가 먼저 국민 앞에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도부는 단일화에 대해 선을 긋고 있다. 박성훈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같은날 선거대책회의가 끝나고 기자들을 만나 “단일화에 대해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윤상호 기자(sangho@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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