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하정우 당선 전망에 한동훈 ‘반발’

홍준표 “그냥 누구나 할 수 있는 선거 논평”

한동훈 “탈영병 홍준표, 민주당으로 월북”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와 설전을 지속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이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 전망을 내놓자 한 후보는 즉각 반발한 바 있다.

홍 전 시장은 19일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해 “범죄 혐의로 제명된 자가 비방에 나서는 걸 보니 부산 판세가 힘들긴 힘든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가 누구 편을 든 것도 아니고 선거 운동 방향의 옳고 그름을 말했을 뿐인데 벌떼같이 나를 비방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나는 그 당을 탈출해 자유로운 영혼이 된지 1년이 됐는데 아직도 부패한 기득권 사익 집단이 나를 비방질할 일이 남았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냥 누구나 할 수 있는 선거 논평을 했을 뿐”이라며 “지선 이후 난파선의 이전투구가 더 볼만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홍 전 시장과 한 후보의 대립은 홍 전 시장이 하 후보 당선 전망을 내놓으면서 불붙었다. 홍 전 시장은 17일 유튜브 채널 홍카콜라TV에서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 후보 단일화가 불가능하다는 점 등을 거론하며 “이 상태로 간다면 1·2·3등은 불 보듯이 뻔하다”고 설명했다.

한 후보는 그 다음날인 18일 페이스북에 “탈영병 홍준표가 이제 민주당으로 월북까지 한다”며 “그런데 거기서도 안 받아줄 것”이라고 했다.

친한계인 박정훈 의원도 페이스북에 같은날 “자리에 눈이 멀어 나라를 팔아먹는 건 이완용이나 하던 짓거리”라며 “윤석열 정부 때 총리시켜달라고 침을 질질 흘리면서 강아지처럼 쫓아다니더니 소용이 다하자 침뱉고 돌아선 자”라고 저격했다.

윤상호 기자(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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