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형주가 프리마켓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메모리 업황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반도체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19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3500원(-1.26%) 하락한 2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도 각각 3만원(-1.63%), 2만6000원(-2.38%) 후퇴한 181만원, 10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LS일렉트릭(7.30%), 현대모비스(3.33%), HD현대일렉트릭(2.53%) 등은 상승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장중 변동성을 겪으며 끝내 혼조세로 마감했다. 씨게이트(-6.8%) CEO의 AI 인프라 병목현상 심화 발언에 따른 마이크론(-5.9%), 샌디스크(-5.3%) 등 반도체주 약세로 장 중 증시 전반에 걸쳐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 후반 트럼프의 이란 협상 진전 발언 속 유가 및 미 10년물 금리 급등세 진정 등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도 미국 10년물 금리 급등세 진정과 메모리 업황 피크아웃 노이즈 등 미국발 단기 상하방 요인이 공존해 반도체 중심으로 수급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확대되면서 지수 상단이 제한된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속도 부담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일중 변동성 확대는 빈번하게 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디까지나 속도 조절의 일환일 뿐, 증시의 기존 상승 추세를 위협하는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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