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 6조원 규모…“현재 미래 위협 대응”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다목적 헬기와 아파치 공격헬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등 총 42억 달러(약 6조2600억원) 규모의 군수 장비를 판매하기로 했다.
미 국무부 정치·군사국과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18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요청한 MH-60R 다목적 해상작전헬기 42대와 관련 무기·장비에 대한 대외군사판매(FMS)를 승인하고 의회에 관련 통지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의 예상 비용은 약 30억달러다.
국무부는 이번 판매에 대해 “한국 해군의 다목적 헬기 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적을 억제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을 제공함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무부는 12억 달러 규모의 AH-64E 아파치 공격헬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위한 FMS 계약도 함께 승인했다. 국무부는 이 프로그램이 한국 육군의 중형 공격헬기 능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정부는 이번 군사 장비 판매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맹국의 안보를 강화하는 조치로, 미국의 외교 정책 및 국가 안보 목표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무기 판매로 인해 “지역 내 기본적인 군사적 균형의 변화는 없을 것이며, 미국의 국방 태세에도 부정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광태 기자(ktkim@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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