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 표심을 잡기 위한 반려동물 공약 경쟁에 나섰다.
지난 2024년 기준 서울시에 등록된 반려견 수는 60만 마리를 넘었다. 이는 다섯 가구 중 한 가구꼴로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수준으로, 반려동물 관련 정책이 반려인들 사이에서 후보 선택의 중요한 기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후보는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가정에 최대 25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아울러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도입한 ‘반려견 순찰대’와 ‘우리동네 펫위탁소’ 등의 경험을 서울 전역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울 전 자치구에 공공 펫위탁소 및 실내·외 놀이터를 확충하고, 기존 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를 ‘서울동물복지거점센터’로 확대·개편해 5대 권역 통합 돌봄과 의료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오 후보는 오는 2029년까지 경기 연천군 임진강 유원지 부지에 화장로와 봉안당을 갖춘 12만㎡ 규모의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3개소인 동물복지지원센터를 2030년까지 6개소로 확대하고, 반려견 놀이터도 총 20개소까지 늘리겠다고 제시했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연간 100만원 한도의 진료비 소득공제 도입을 공약했다.
나경연 기자(contest@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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