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광역단체장 후보 등 활동에 작심 비판

개혁신당 후보들 열정 강조 “새 혁신 바람”

이준석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제1차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제1차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7일 국민의힘 등 보수 정치에 일침을 가하며 “드러누운 채로 다음 총선을 기다린다면 다음 총선은 더 크게 무너질 것이고 보수는 영영 설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말’이 정치에서 너무 자주 쓰여 식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보수 정치에 한해서는 지금 이 말이 진심”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원래 본 선거운동 직전 주말은 유권자들을 만나고 다니는 시간으로도 1분 1초가 아까울 정도로 바빠야 정상인데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주말 스케줄을 보니 기초단체장 후보 개소식을 돌고, 기자회견하고, 영혼 없는 지지선언이나 긁어모으는 것으로 하루 일정이 채워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침대 축구도 아니고 실내 축구이고 방구석 정치”라고 직격하며 “감나무 밑에 앉아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정치는 나무가 말라 죽으면 함께 끝난다”고 했다.

그는 또 “보수의 가치를 지지하는 수많은 유권자들이 지금 자신의 표를 어디에 던져야 할지 막막해하고 있다”며 “그들에게 비전을 보여주지 못하는 정당은 표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희는 99만원 선거운동과 면접비 없는 시스템 공천, 인공지능(AI) 사무장, 발로 뛰는 정치로 이 조용한 선거판에 어떻게든 균열을 내려고 온갖 시간과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며 “제1야당은 침묵으로 3류 무성영화의 조연을 자처하고 있다”고 국민의힘에 공세를 퍼부었다.

개혁신당은 끝까지 뛰겠다며 “토론회 마이크를 빼앗는다면 거리에서 더 크게 외치며 끝까지 새로운 정치 혁신의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성원 기자(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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