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사 면담 이어 G7 회의서 복합위기 대응 강조

구윤철(사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영국과 프랑스를 돌며 한국 경제 세일즈에 나선다. 중동 리스크와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는 한국 경제의 회복력과 정책 대응 능력을 적극 부각할 방침이다.

구 부총리는 글로벌 투자자 대상 한국경제 설명과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출국한다.

그는 18일 영국 런던에서 글로벌 주요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한국경제 투자설명회(IR)를 연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한국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과 자본시장 선진화, 초혁신경제 전략 등을 설명하고 한국 투자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영국 대형 은행인 HSBC와 슈로더 등 글로벌 금융회사 최고경영진과 개별 면담도 진행한다.

최근 세계 경제와 국제금융시장 흐름을 논의하고, 한국 정부의 외환·자본시장 개혁 방향을 설명하며 투자와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다음날 G7 의장국인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는 G7 회원국과 함께 한국·인도·브라질·케냐 등 초청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경제협력개발기구(OECD)·금융안정위원회(FSB)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도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불균형과 상호이익 기반 국제 파트너십 구축 등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진다. 다양한 개발 재원을 활용한 국제개발협력 확대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구 부총리는 회의 선도발언에서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복합 위기는 한 국가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한국의 비상경제 대응과 내수·투자 활성화 정책을 각국에 공유하고, 주요 G7과 신흥국을 잇는 중간자적 입장에서 세계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도 제시할 예정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내년도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영국의 레이첼 리브스 재무장관과 프랑수아 필립 샹파뉴 캐나다 재무장관, 독일 라르스 클링바일 부총리 겸 재무장관 등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종=강승구 기자 kang@dt.co.kr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부 장관이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재경부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기자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재경부 제공]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부 장관이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재경부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기자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재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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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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