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의 중심에 있는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한화생명의 영웅이자 자부심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6 연도대상 시상식 축하 메시지에서 "이 자리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금서)의 가장 눈부신 순간이자, 지난 한 해 동안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이 화려한 결실로 피어난 축제의 장"이라며,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연도대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우수한 영업실적과 조직 성과를 거둔 설계사와 영업관리자를 축하하는 한금서의 대표 행사다.

김 회장은 "우리 한화그룹은 산업과 사회의 필수 동력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는 가운데, 한화그룹 금융부문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전환을 통해 세계 금융시장의 흐름을 선도하기 위한 과감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한화생명도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도 보험사로 도약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챔피언 15명을 비롯해 설계사, 영업관리자, 임직원 등 1600여명이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 행사에는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이사와 최승영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요 임원 및 팀장 80여명도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시상식의 의미를 더했다.

한금서는 2021년 4월 대형 보험사 최초로 제판분리(제조와 판매 분리)를 단행한 이후 5년 만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출범 첫해 328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2조4397억원으로 7.4배 확대됐다.

당기순이익은 2024년 1525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도 1158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000억원대를 달성했다. 자회사 법인보험대리점(GA)를 포함한 전체 설계사 규모는 약 3만5000명으로, 올해 안에 4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금서의 성장은 원수사인 한화생명의 신계약 성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한화생명의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3조6500억원으로 출범 당시(1조5731억원) 대비 2배 이상 확대됐으며, 보장성 APE도 2년 연속 3조원 이상을 유지했다.

외형 성장은 AI 기반 영업지원 체계 강화와도 맞물려 있다. 한화생명이 개발한 'AI STS(Sales Training Solution)'는 고객의 보험계약 정보를 바탕으로 보장분석과 상품제안 화법을 제공하고, 상담 연습과 피드백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자회사 GA 소속 설계사 등 약 2만8000명이 AI STS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사용한 설계사의 1인당 건강보험 월평균 판매실적은 미사용자 대비 40% 이상 높게 나타났다. AI 번역 어시스턴트도 외국인 설계사의 자격 취득과 상담 활동을 지원하며, 외국인 고객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최정서 기자 emotion@dt.co.kr

이경근(사진 중앙 왼쪽) 한화생명 대표와 최승영(사진 중앙 오른쪽)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를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지난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2026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챔피언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이경근(사진 중앙 왼쪽) 한화생명 대표와 최승영(사진 중앙 오른쪽)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를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지난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2026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챔피언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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