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진행중인 ‘1000명 수용’ 백악관 연회장 필요성 강변

트럼프가 백악관 연회장 건설 강변하며 올린 中인민대회당 사진. [트루스소셜 캡처]
트럼프가 백악관 연회장 건설 강변하며 올린 中인민대회당 사진. [트루스소셜 캡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기간에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에 참석하고 난 뒤, 논란 속에 추진 중인 백악관 대형 연회장 신축 작업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15일 방중 일정을 마무리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웅장한 인민대회당을 배경으로 자신과 시 주석이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중국에 대규모 연회장이 있는데 미국에도 있어야 한다!”며 “현재 공사 중인데, 예정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 내 동종 시설 중 최고의 시설이 될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보내준 모든 지원에 감사드린다. 개장 예정일은 2028년 9월경”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진 속에 나란히 찍힌 시 주석에 대해선 “세계의 위대한 리더 중 한 명”이라고 친근감을 표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을 짓겠다며 지난해 10월 유서 깊은 백악관 이스트윙(동관)을 철거하고 공사에 들어갔으나, 최근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국가역사보존협회(NTHP)가 연회장 신축이 역사적 가치를 훼손한다며 제기한 소송이다.

이규화 대기자(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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