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KDI 적격성 조사 통과 발맞춰 선제 대응…만안구 교통난 해소 기대

연계 광역 교통망

연계 광역 교통망

사진=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수도권 서남부 핵심 광역교통축으로 추진 중인 화성~과천 고속화도로와 연계한 도심 도로망 구축에 본격 나선다.

광역도로의 접근성을 시 내부까지 확대해 시민 교통 편의를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화성시 봉담읍에서 과천시 관문동까지 총연장 31.1㎞ 규모로 추진되는 ‘화성~과천 고속화도로’ 사업은 지난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노선은 경기 서남부권 교통체계를 재편할 핵심 광역도로로 평가받는다.

이에 안양시는 고속화도로가 관내 및 인접 지역을 통과하는 점에 주목해 도심 진출입이 가능한 최적의 연계 노선 발굴에 착수했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안양시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2026년 4월~2027년 9월)’에 관련 내용을 반영해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검토 구간은 박달동~안양동 연결 도로망과 박달우회로~비산동 노선 등이다. 시는 기존 계획을 보완해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교통 흐름 개선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계 도로망 구축은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사업과도 맞물려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도로망이 구축되면 박달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집중됐던 교통량이 분산돼 만성적인 차량 정체 완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만안구 일대 교통 여건 개선으로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박달스마트시티의 광역 접근성 강화 효과도 기대된다. 이를 통해 화성과 수원 등 경기 남부권은 물론 서울 도심까지 이동 시간이 단축돼 안양시의 도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향후 고속화도로 건설 계획에 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장우 안양시 도로과장은 “안양시의 오랜 숙원인 두 개의 도로 노선을 화성~과천 고속화도로와 연계하면 사업 효과는 높이고 비용은 절감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사통팔달 교통도시 안양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안양

김춘성 기자(kcs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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