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환대와 굳건한 동맹 감사” 엑스 글에 화답…“긴밀히 협력”

배선트 미국 재무부장관과 악수하는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배선트 미국 재무부장관과 악수하는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양국의 굳건한 경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며 이른바 ‘디지털 외교’를 펼쳤다.

이 대통령은 14일 엑스(X·옛 트위터)에 베선트 장관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대한민국과 미국은 서로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국제 정세 속에서도 양국이 함께 기회를 만들고, 공동 번영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대통령은 차기 국제무대에서의 공조를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2028년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을 맡게 되는 만큼, 2026년 G20 의장국인 미국과 소통하며 대한민국 역시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베선트 장관과의 접견에 대해서도 “양국 간 깊은 신뢰와 협력 의지를 다시금 확인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메시지는 베선트 장관이 먼저 올린 게시물에 대한 답신 성격으로 이뤄졌다. 베선트 장관은 앞서 자신의 계정을 통해 “이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환대와 굳건한 한미 동맹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며 “광범위한 논의를 통해 한국의 경제 성과를 평가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진전시키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베선트 장관은 실질적인 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그는 “우리는 핵심 광물과 관련한 현안과 한미 투자 협정의 이행에 관해 논의했다”고 언급하며 양국 간의 밀접한 경제 공급망 공조 체계를 다시 한번 부각했다.

김윤정 기자(kking15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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