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실적 성장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메리츠금융은 14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680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조3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98.2%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8.4% 증가한 854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144조3993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6.6% 늘어났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4%를 기록했다.
자회사 별로 살펴보면 메리츠화재의 1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46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늘어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3079억원, 영업이익은 6307억원으로 집계됐다.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실적이 상승 곡선을 그렸다. 보험손익(3346억원)과 투자손익(2962억원)의 균형 잡힌 성과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대내외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메리츠화재만의 차별화된 ‘가치 총량 극대화’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증시 호황에 힘입어 메리츠증권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메리츠증권의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5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 늘어났다. 기업금융(IB), 자산운용(Trading), 리테일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자회사인 캐피탈의 수익성 개선이 맞물린 결과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변동성 속에서도 전 사업 부문이 체질 개선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정서 기자(emotion@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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