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더룬드 신임 회장 주도 사업구조조정
넥슨이 신작 프로젝트 3종 개발을 전면 취소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이날 1분기 넥슨의 실적 서한(earnings letter)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3월 자본마켓브리핑(CMB) 이후 한 달 동안 지식재산(IP)의 품질 및 상업적 타당성을 검토했고, 그 결과 '프로젝트 EL'과 미공개 신작 2종 개발을 전면 취소했다. 프로젝트 EL은 판타지풍 GTA를 표방하던 게임이었다.
넥슨은 해당 3종의 프로젝트에 투입되었던 투자금을 '낙원: 파라다이스'와 '우치'에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게임에 전폭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 2월 부임한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쇠더룬드는 수익성이 낮은 프로젝트를 정리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낙원은 3월 글로벌알파테스트(CAT)에서 이용자 27만9484명을 불러 모으는 데 성공했다. 별다른 마케팅 없이 진행한 테스트에서 이 같은 이용자를 불러 모은 것은 성공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넥슨게임즈가 개발하는 우치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도사 '전우치'의 모험을 그린 PC·콘솔 기반의 싱글 플레이 대작이다.
김영욱 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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