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매출 1조4201억, 영업이익 5426억
전년比 각각 34%, 40% 증가
‘메이플’ IP, 韓·中 제외 전역서 매출 1위
‘아크 레이더스’, 1분기 동안 460만장 추가 판매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IP)의 성장세 지속과 ‘아크 레이더스’의 흥행 지속에 따라 올 1분기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넥슨에 따르면 회사는 올 1분기 매출액 1조4201억원 영업이익 54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를 주도한 IP는 메이플스토리다. 메이플스토리 IP 전체 매출은 지난해 글로벌 론칭한 ‘메이플 키우기’와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했다. 메이플 키우기는 북미·유럽과 동남아 등 해외 전 지역에서 전망치를 상회했고, 이에 따라 메이플스토리 IP는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역에서 넥슨에게 가장 많은 매출을 가져다 줬다.
PC 원작의 핵심 경험을 모바일 캐주얼 장르와 사용자 제작 플랫폼(UGC)으로 이식하며 해외 시장에서 ‘메이플스토리’ IP의 저변을 확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작 역시 국내에서 설 연휴와 출시 23주년 기념 업데이트 효과로 전망치를 상회했고, 서구권에서도 하이퍼로컬라이제이션 전략에 기반한 겨울 업데이트 성과로 해외 ‘메이플스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론칭한 아크 레이더스는 올 1분기 기준 460만을 추가 판매하며 출시 6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600만장을 돌파했다. 회사의 차세대 IP로 자리매김한 아크 레이더스는 서구권 흥행에 힘입어 단일 분기 기준 PC·콘솔 매출 1조원 돌파라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회사의 핵심 중 하나인 ‘던전앤파이터(던파)’ IP는 부침을 겪었다. 던파 IP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하락했으며 2분기에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두 개 IP로 1분기 매출을 견인한 넥슨은 지난 3월 자본마켓브리핑(CMB)에서 메이플스토리 IP의 성공 방정식을 다른 IP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던파 IP가 침체 중인 상황에서 메이플스토리의 방법이 주효하게 동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의 글로벌 흥행으로 1분기 탁월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와 탄탄한 신작 라인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CMB 2026에서 제시한 혁신 이니셔티브를 통해 수익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욱 기자(wook95@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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