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원유 210만 배럴 입고 여수 현장 직접 점검
에너지위기 속 국제공동비축 사업 바탕 도입처 다변화 역설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13일 “여수 석유비축기지는 국내 최대 국내 최대 규모로 국내 수급 지원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여수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해 미국산 원유 210만 배럴의 입고 현장을 직접 점검한 자리에서다.
송 사장은 이어 차질 없는 에너지 위기 대응을 주문했다. 중동전쟁 여파로 고유가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가 안정을 위한 행보다.
이날 오후 여수 석유비축기지로 입고된 미국산 원유 210만 배럴은 국제공동비축 사업을 통해 국내에 도입된 비(非)중동산 원유다.
중동 사태 장기화로 원유 도입처 다변화가 시급한 가운데 이뤄진 실질적 성과다. 공사는 중동 사태 발발 이후 국제공동비축사업을 바탕으로 15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국내 정유사에 공급해왔다. 이번 입고 물량도 인근 정유사에 공급돼 국내 에너지 수급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손 사장은 “공사는 국가 에너지 안보 수호라는 본연의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무결점의 안전관리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손 사장은 14일 곡성 석유비축기지, 15일 평택 석유비축기지를 차례로 방문하고 휘발유 등 국내 제품유 비축 현황 점검에 나선다.
석유공사는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전국 9개 석유비축기지에 저장된 비축유를 활용해 정부의 비축유 스와프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송신용 기자(ssysong@dt.co.kr)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